공정위 “쿠팡, 검색순위 조작·소비자 기만해"..쿠팡, 행정소송 예고

2024-06-14 14:28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 순위 조작과 임직원 동원 리뷰 작성으로 소비자를 자체 상품(PB)으로 유인한 쿠팡에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반박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PB상품을 검색 상위에 노출하고, 임직원들로 하여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오프라인 진열과 온라인 검색 순위의 실질적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또한 쿠팡은 공정위 제재로 로켓배송과 직매입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검색 순위 조작과 임직원 후기를 금지한 것일 뿐 로켓배송을 금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