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안 갔다”…강원 동해안 피서객 165만명 줄었다
2026-09-07 07:13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동해안 전체 해수욕장의 운영이 종료됐다.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높은 파도로 인해 입수가 전면 통제된 상태에서 폐장했다.
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6월 12일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6개 시군에 있는 85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았다.
하지만 전체 운영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해 방문객은 총 699만3천5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64만8천889명이 찾았으며, 올해는 이보다 165만5천342명 줄었다. 감소율로는 19.1%에 해당한다.

양양군은 올해 동해안 지역 가운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110만9천74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29% 늘었다. 반면 나머지 5개 시군은 모두 피서객이 감소했다.
특히 고성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고성을 찾은 피서객은 84만4천644명으로 지난해보다 60.5%나 줄었다. 강릉시 역시 8.2% 감소했으며, 동해시는 22.9%, 속초시는 16.3%, 삼척시는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피서객이 줄어든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피서객들이 뜨거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기보다 대규모 리조트나 호텔 등을 찾는 방향으로 휴가 문화가 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은 6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5개 해수욕장의 올해 운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수 있다. 완주군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삼례읍 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제3회 근대역사 문화축제-삼례역전포차’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삼례의 역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행사다. 근대문화와 먹거리, 야간 공연 등을 함께 구성해 방문객들이 삼례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행사는 낮과 밤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낮 시간에는 어린이 물놀이 행사와 근대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가 지면 삼례역전 포차거리와 노을 야장 콘서트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삼례 주민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무대인 ‘영(YOUNG) 트롯 열전’과 근대 민요공연이 펼쳐진다. 막걸리 칵테일 쇼도 진행되며,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로시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EDM DJ 풍류 파티가 이어진다.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역전포차 먹거리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완주지역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와 맥주,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양곡창고 스탬프 미션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근대 사진관과 전북 미식홍보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편안한 귀가를 위한 교통 지원도 마련됐다. 완주군은 행사 이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롯데리아 봉동점과 전주종합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유희태 완주군수는 4일 “삼례역에 내리면 1930년대 포차거리가 펼쳐진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물놀이와 근대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노을 아래에서 전통주와 음식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삼례가 간직한 근대역사의 의미를 바탕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삼례의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포차거리와 야간 공연을 통해 색다른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