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100선 돌파…AI 훈풍에 2%대 급등

2026-09-22 09:32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7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85포인트(2.21%) 오른 7162.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89포인트(2.20%) 상승한 7161.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조정하고 있지만 7100선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20포인트(1.5%) 상승한 7764.7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99.55포인트(2.3%) 오른 2만7122.0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366.19포인트(0.7%) 상승한 5만2048.83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28억원, 기관은 10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2%, SK하이닉스는 3.05% 오르고 있다. SK스퀘어도 3.02% 상승했으며 삼성전기는 5.53%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4%, 현대차는 2.58%, 삼성물산은 2.59%, 삼성생명은 2.41%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4%, KB금융은 1.0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2.9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은 2.81%, 증권업은 2.60% 상승하는 등 주요 업종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1.06%) 오른 845.1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2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알테오젠이 0.39% 올랐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25%, 1.16%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1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82%, 원익IPS는 3.33% 올랐다.

 

이오테크닉스는 0.10%, 리노공업은 1.72%, HPSP는 1.46% 상승했다. 특히 심텍은 14.31% 급등하며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7000포인트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지만 개인의 순매도 물량을 이전보다 원활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이번 주 남은 거래일 동안 단기 차익실현이나 관망 심리가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7000선을 다시 내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박스권의 저점과 고점이 모두 높아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성수동이 통째로 바뀐다…7일간 펼쳐지는 축제

티브×성수’가 다음 달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성수동 곳곳에서 ‘2026 크리에이티브×성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한 이 축제는 매년 규모를 키워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23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창조적 변용(CREATIVE METAMORPHOSIS)’이다. 이에 맞춰 13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축제 기간 성수동 전체를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꾸민다는 계획이다.강연과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밋’과 ‘주제전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창조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의 중심 행사 역할을 맡는다.도심형 방탈출 게임 ‘플레이성수’도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지난해 약 1만1000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컬러 어드벤처’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성수동 곳곳의 랜드마크를 직접 찾아다니며 앱과 웹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수아트페어’에서는 7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청년 작가전을 선보인다. 성수동을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패션과 음악을 결합한 행사도 열린다. 10월 10일에는 성수이로 일부 구간이 런웨이와 공연장으로 변한다. ‘패션성수’에서는 고등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션쇼가 진행된다. ‘뮤직성수’에서는 11일까지 성수동 야외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먹거리 프로그램인 ‘테이스티성수’도 축제에 힘을 더한다. 성수동의 인기 맛집들이 참여해 식음료를 증정하거나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숲 인근 펍지성수에서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레트로 치맥파티도 열린다.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뷰티 팝업을 선보이는 ‘뷰티성수’, 웹툰을 주제로 한 ‘웹툰성수’, 성수동을 둘러보는 ‘투어성수’ 등이 운영된다. 공예 시장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 ‘성수메이드’와 영화를 상영하는 ‘필름성수’도 축제 기간 방문객들을 맞는다.올해 축제 홍보대사로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위촉됐다. 이특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며 성수동의 문화와 창조산업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성동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성수동에 모인 기업과 창작자, 다양한 공간과 시민이 서로 연결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성수에 모인 기업과 창작자, 공간 그리고 시민이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성수동이 가진 창조적 에너지와 새로운 매력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약 23만명이 찾으며 성수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올해도 성수동 곳곳을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게임부터 예술, 패션, 음악, 먹거리까지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만큼 축제 기간 성수동 전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