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코첼라 출연 불발설…협상 끝내 결렬?
2026-10-06 13:16

미국 음악산업 전문 매체 HITS Daily Double 등은 5일(현지시간) 코첼라 주최사 골든보이스가 2027년 축제 헤드라이너로 BTS를 섭외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근 관련 논의가 흐지부지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골든보이스의 폴 톨렛 대표는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무대를 직접 찾는 등 출연 협상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측이 최종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출연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코첼라 측은 BTS를 대신할 새로운 헤드라이너 후보군으로 드레이크와 시저(SZA), 라디오헤드 등을 검토하고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아티스트의 최종 출연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BTS의 코첼라 출연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은 최근 세계 공연 시장에서 나타난 그룹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코첼라 입장에서도 아쉬운 결과가 될 수 있다.

이는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 투어’가 기록한 4억76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BTS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달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주요 부문에서 수상했고, 정규 5집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6주 연속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에게 코첼라가 유일한 글로벌 활동 무대인 것은 아니다. 월드투어와 함께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독자적인 공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 시티’는 BTS의 공연을 중심으로 개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BTS는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연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BTS의 코첼라 출연 협상이 실제로 최종 결렬된 것인지, 또는 향후 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 보도대로 코첼라 측이 새로운 헤드라이너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면 2027년 축제의 주요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연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예정됐던 메가데스를 첫날 무대에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가데스는 당초 예정된 둘째 날 공연에 더해 첫날까지 이틀 연속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특히 메가데스는 은퇴를 앞둔 전설적인 스래시메탈 밴드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았다. 부산을 찾은 메가데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첫날 공연까지 맡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덕분에 부산록페는 갑작스러운 헤드라이너 취소라는 변수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첫날 공연에는 다양한 록 밴드와 팬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리도어는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부산 지역 밴드인 밴드기린은 웨이브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삼락스테이지에서는 로맨틱펀치가 무대 좌우를 활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역시 부산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힘찬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 밴드의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손을 흔들며 현장을 즐겼다.공연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히든스테이지에서는 ‘부락 노래자랑’과 ‘부락 대운동회’ 등이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록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의 기록을 전시한 ‘로부락존’도 운영됐다.현장 곳곳에서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상어 ‘부캉이’를 떠올리게 하는 상어 인형탈도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현장을 즐겼다.첫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가데스의 무대에는 많은 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보컬 데이브 머스테인은 6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공연을 함께했다.현장을 찾은 20대 관객 장모 씨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불참으로 축제가 위기를 맞는 것 같았지만 메가데스가 이틀 연속 공연에 나서면서 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또 축제 운영진이 상황에 대응해 공연을 무사히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첫날 헤드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시작된 변수는 메가데스의 이틀 연속 공연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부산록페는 예정됐던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지만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첫날 축제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