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노후 소각장 대체…2028년 새 시설

2026-10-07 09:49


경기 성남시가 28년째 운영 중인 중원구 상대원동 노후 쓰레기 소각장을 대신할 새로운 소각시설을 건립한다. 새 시설은 하루 5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1월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새 소각시설은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전체 부지 7만6000여㎡ 가운데 기존 소각장 옆 6500㎡ 부지에 들어선다. 하루 처리용량은 500t 규모이며, 2024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정률은 36%다.

 

시설이 완공되면 1998년부터 가동돼 온 기존 소각장을 대신하게 된다. 기존 소각시설은 하루 최대 6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약 28년 동안 운영되면서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새 소각시설 건립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가 시설을 완공한 뒤 20년 동안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새 시설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각장 주변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각장 반경 300m 이내 간접 영향권에 거주하는 약 500가구를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설 건립 과정뿐 아니라 폐기물 반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지속적으로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소각과 재활용 등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대체 소각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 소각시설이 예정대로 2028년 2월 준공되면 성남시는 장기간 운영된 기존 시설을 대체하고 변화한 폐기물 처리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부산록페 헤드라이너 돌연 취소…메가데스가 구했다

연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예정됐던 메가데스를 첫날 무대에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가데스는 당초 예정된 둘째 날 공연에 더해 첫날까지 이틀 연속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특히 메가데스는 은퇴를 앞둔 전설적인 스래시메탈 밴드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았다. 부산을 찾은 메가데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첫날 공연까지 맡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덕분에 부산록페는 갑작스러운 헤드라이너 취소라는 변수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첫날 공연에는 다양한 록 밴드와 팬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리도어는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부산 지역 밴드인 밴드기린은 웨이브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삼락스테이지에서는 로맨틱펀치가 무대 좌우를 활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역시 부산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힘찬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 밴드의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손을 흔들며 현장을 즐겼다.공연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히든스테이지에서는 ‘부락 노래자랑’과 ‘부락 대운동회’ 등이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록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의 기록을 전시한 ‘로부락존’도 운영됐다.현장 곳곳에서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상어 ‘부캉이’를 떠올리게 하는 상어 인형탈도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현장을 즐겼다.첫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가데스의 무대에는 많은 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보컬 데이브 머스테인은 6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공연을 함께했다.현장을 찾은 20대 관객 장모 씨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불참으로 축제가 위기를 맞는 것 같았지만 메가데스가 이틀 연속 공연에 나서면서 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또 축제 운영진이 상황에 대응해 공연을 무사히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첫날 헤드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시작된 변수는 메가데스의 이틀 연속 공연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부산록페는 예정됐던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지만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첫날 축제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