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직접 해명한 ‘패노메논’ 논란

2026-10-08 08:16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둘러싼 대형 기획사 특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패노메논이 특정 대형 기획사에 혜택을 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며, K팝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근 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K팝이 미국 빌보드에서 1위를 하는 일도 많아졌지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는 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새롭게 도약할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교류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패노메논 역시 이러한 K팝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패노메논은 내년 12월 개최될 예정인 대형 글로벌 K팝 축제로, 국내 팬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 팬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방문객 규모만 20만명을 넘는 대형 행사로 계획되고 있다.

 


 

 

그러나 패노메논 추진 과정에서 이른바 ‘4대 기획사’로 불리는 하이브, JYP, SM, YG가 참여하면서 대형 기획사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오히려 4대 기획사가 개별적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보다 패노메논을 통해 산업 전체의 장기적인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만일 4대 기획사가 이 행사를 하지 않고 개별 공연을 하면 2~3배는 더 번다”며 “몇백억원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산업 전체의 장기적 효과를 보고 개최를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기획사의 단기적인 수익보다 K팝 산업 전체에 미칠 장기적인 효과를 고려해 행사 개최에 참여했다는 취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패노메논이 특정 기획사의 이익을 위한 사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패노메논은 이권을 노린 것이 아니다”며 “4대 기획사의 역량을 모아 공익적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패노메논의 추진 방식과 관련해서는 4대 기획사가 주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4대 기획사가 동일한 자본금을 출연하고 같은 수준의 의결권을 갖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일 자본금을 출연해 동일 의결권을 갖는 회사를 설립했다”며 “패노메논은 프로젝트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정 기업이 주도권을 갖는 방식이 아니라 4대 기획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별도 법인을 만들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패노메논이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대형 축제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됐다. 예상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서는 만큼 행사의 규모가 상당한 데다 국내 대표 기획사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K팝 산업 내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을 단순히 특정 기획사의 공연이나 수익을 위한 행사로 보기보다 K팝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교류와 산업적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결국 패노메논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대형 기획사 참여가 특혜로 이어지는지 여부와 행사 추진을 통해 K팝 산업 전체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박 위원장과 최 장관 모두 특정 기획사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4대 기획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공익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행사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내년 12월 개최 예정인 패노메논이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유기견 200마리, 스타와 레드카펫 선다

고 입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입양 플랫폼 ‘핌키(PIMKEY)’를 운영하는 핌피바이러스는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동물행복페스타’에서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동물행복페스타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이번 행사의 중심은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시민들 앞에서 직접 걷는 레드카펫 런웨이다. 평소 온라인 입양 공고나 보호소를 통해 사진으로만 접했던 유기견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입양 기회를 얻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유기견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가 많거나 몸집이 큰 개, 장애가 있는 개들은 보호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여러 연예인과 방송인도 유기견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를 비롯해 배우 성훈, 안무가 리아킴, 위너 강승윤, 가수 스텔라장, 배우 연우, 댄서 킹키, EPEX의 백승과 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개그우먼 심진화와 가수 조권, 뮤지컬 배우 배다해, 에이핑크 박초롱과 윤보미, 방송인 윤성빈, 배우 맹승지, 가수 겸 배우 윤지성, ITZY 리아 등도 함께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는다. 레드카펫을 걷는 유기견 가운데 관심이 가는 개가 있다면 현장에서 임시보호나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후 해당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와 별도의 상담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실제 임시보호나 입양 여부가 결정된다.따라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유기견을 직접 만나 성격이나 행동을 살펴본 뒤 보호와 입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과 짧은 소개만으로 입양 여부를 판단하는 것보다 실제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장신재 핌피바이러스 대표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스타 중심의 행사가 아닌 유기견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설명했다. 스타들이 주목받는 자리에 유기견을 초대한 것이 아니라 유기견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에 스타들이 함께하는 행사라는 것이다.특히 장 대표는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행사는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레드카펫 런웨이는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1부와 오후 3시에 열리는 2부로 나뉘어 두 차례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유기견 입양은 단순히 관심을 보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책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 역시 현장에서 상담과 심사를 거쳐 임시보호와 입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눈에 띄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그동안 입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노령견과 대형견, 장애견에게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