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문원, '전처+딸' 논란에도 “우린 믿어!”

2025-07-14 13:14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미스트롯' 시즌1 출연자들의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이하 ‘첫정’)의 두 번째 공연에서, 코요태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됐으며, 무대에는 강예슬, 김나희, 김희진, 정다경 등 ‘미스트롯’ 시즌1 출연자들이 차례로 올라 '실연'을 열창하던 중, 예고 없이 코요태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요태는 히트곡 '비몽'을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무대는 신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미스트롯’ 시즌1에서 마스터로 활약했던 그는 “'첫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홍보해 왔다. 마스터로서 이 친구들이 저에게도 첫정이다”라고 밝히며, “우리 노래 메들리를 한다고 해서 같이 즐기고 싶어 깜짝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 역시 “벌써 '미스트롯'이 시작된 지 6년이 지났다. 후배들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60년 더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빽가도 “코요태는 하나다. 신지가 부르면 무조건 와야 한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코요태는 신곡 '콜미'가 오는 8월 6일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어 9월부터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지는 팬들의 요청에 즉흥적으로 ‘콜미’의 후렴구를 선보였고, 무대는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어진 코요태의 대표곡 ‘순정’ 무대에서는 공연장의 모든 관객이 떼창으로 응답했다.

 

한편, 신지는 개인적인 이슈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보다 7세 연하인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임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고려해 이미 웨딩 화보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문원의 과거 이혼 및 딸을 전처가 양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생활 관련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코요태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원의 공인중개사 무자격 영업 의혹,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논란, 양다리 의혹 등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루머로 신지와 문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신지도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사와 함께 모든 의혹을 확인했고,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신중히 고민하고 더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문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신지의 솔로곡 ‘샬라카둘라’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코요태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지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과 개인 콘텐츠에서도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결혼과 활동, 양쪽 모두를 준비하는 그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아이들이 주인공' 화성서만 열리는 여름 공연 축제 열려

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와 우정읍 민들레연극마을 두 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극단민들레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공연 예술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형태로 시민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17년간 이어져 온 대표적인 어린이 중심 공연예술축제로, 올해 역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연극, 무용, 음악,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예술과 놀이를 아우르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 속 공연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우수 공연들이 조명과 음향이 갖춰진 정식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제3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작인 ‘코 잃은 코끼리 코바’는 잃어버린 신체를 되찾으려는 여정을 통해 자아와 성장의 의미를 전달하고, 어린이 배우가 직접 출연하는 ‘라몰의 땅: 땅의 아이’는 자연과 생명,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10개월부터 24개월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드라마 ‘소리나무’는 오감 자극을 통해 음악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이 직접 무대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공연 ‘생각을 모으는 사람’도 준비돼 있다.한편 민들레연극마을에서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서울드럼페스티벌 예술감독 장재효의 타악 퍼포먼스 ‘바람 다스름’은 석양과 함께 울리는 북소리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며, 푸른 잔디마당에서는 거리극 ‘폴로세움’, 그리고 새처럼 날아오르는 동작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날갯짓’이 펼쳐져 대자연의 품에서 연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방정환의 말맛극장’이 있다. 이는 어린이문학의 선구자 방정환의 옛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공연으로, 한국어 고유의 말맛과 언어 감각을 되살리는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배우 박정자가 방정환 작품을 낭독하며 관객들과 감성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해외 초청작도 포함됐다. 벨기에의 극단 풀 테아트르(Foule Théâtre)는 ‘비처럼’이라는 작품을 민들레연극마을과 동탄복합문화센터 두 곳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결합한 무언극 형식으로 어린이 관객은 물론 전 연령층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및 극단 민들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좌석은 일부 선착순 배정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축제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예술 축제를 통해 가족 모두가 예술 속에서 쉬어가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